전북 전주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접종 하루 만에 사망했다.
2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에 거주하는 A모(75) 씨가 지난 21일 오전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이튿날인 22일 오전 8시 30분께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요양보호사가 발견했다.
A 씨가 접종한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에서 만든 보령 플루로 파악됐다.
평소 A 씨는 대장암과 심장질환 등 기저 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백신 접종에 따른 인과성 여부를 조사중이다.
한편 전북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례는 고창과 임실에 이어 세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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