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겨울철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35사단과 협력을 강화했다.
22일 임실군에 따르면 35사단에 제설용 모래살포기 1대를 지원해 겨울철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한 제설용 모래살포기는 15톤 덤프트럭에 장착해 사용하는 제설장비로 사업비 5300만 원의 들여 군에서 35사단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제설 작업구간은 군에서 담당하는 일정부분을 35사단에서 임실읍 이도리, 감성리, 35사단 일원 도로구간 40㎞을 맡아 제설작업이 이뤄진다.
임실군도 이에 겨울철 제설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위임국도를 비롯해 지방도와 군도, 농어촌도로 등 36개노선 410㎞를 제설장비 (덤프트럭6대, 소형트럭2, 읍면 트랙터 57대)를 동원,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추진해 나간다.
또 고갯길과 취약지점, 사고위험이 높은 도로에 염화칼슘이 첨가된 모래주머니 3만개를 작성·배치해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과 35사단은 지자체와 군부대와의 우수 상생모델로 전국에 알려진 모범사례라며, 이번에 지원한 제설용 모래살포기 지원으로 군과 35사단 간 상호 협력을 긴밀히 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군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장병을 위해 영화·숙박비를 할인해주고 상품권 등을 제공해 장병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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