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가 내달부터 전면 등교수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1월 2일부터 과대학교와 과밀학급을 제외한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대해 전면 등교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된데다 학교와 학교구성원들에서의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부산교육청은 이같이 결정했다.
먼저 각급 학교는 전면 등교에 필요한 준비기간을 거쳐 방역대책 마련과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 등 준비를 마친 학교는 그 이전이라도 전면 등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과대학교(1000명 초과)와 과밀학급(30명 초과)의 경우 현재와 같이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한 상태에서 등교수업을 하고 나머지 3분의 1은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에서 전면 등교수업을 실시하기 위해선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민주적 의견수렴을 거치고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한 뒤 시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학교의 경우 지난 19일부터 초등학교 1, 2학년과 소규모 학교(유치원 60명 이하, 초·중·고 300명 내외)에 대해 매일 등교를 실시한 바 있다. 중학교 1학년에 대해선 매일 등교를 권장해 왔으며 과대·과밀학교의 경우 밀집도 3분의 2를 준수하도록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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