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아름답고 쾌적한 숲을 조성하고,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을철 나무심기를 본격화한다.
22일 임실군에 따르면 가을철 조림사업을 41㏊의 임야에 3억 원 예산을 투입해 백합나무와 편백나무 등 10만 그루 나무심기에 착수했다.
이번에 심는 백합나무는 산림병해충에 강하고, 탄소흡수 능력이 좋고 빨리 자라는 속성수이다.
편백나무의 경우 목질이 뛰어나고 피톤치드를 발생시켜 사람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군은 올해 5개 조림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5개 조림사업은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한 지역별로 수종을 선정하는 경제림 조림과 단기소득 창출 및 고부가가치 창출 등 산업기반을 조성하는 등의 특용수 조림 등이다.
또 산사태와 산불, 병해충 등을 예방하는 산림재해예방 방지 조림, 미세먼지 저감 조림, 지역특화 조림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앞선 봄철 159㏊에 30만여 본의 조림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한편 군은 내년에 128㏊에 7억 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자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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