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정종순)이 지난 19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 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을 말한다.
생존·보호·발달·참여권 등 4대 권리 실현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유엔아동권리협약 등 10가지 원칙과 46개 세부항목을 평가해 인증한다.
장흥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 9월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후 11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력 체계 구축, 아동친화도시 조례제정, 아동친화도 조사연구 용역, 추진단 및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군민 100인참여 원탁토론회, 어린의 의회, 어린이모니터링단 운영,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등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장흥군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 중인 지자체 중 전국 군 단위 5번째, 전라남도 군 단위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인증은 4년 동안 유효하며 4개년 추진계획 및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4년 이후에는 유니세프 심의위원회의 통해 상위단계 인증을 받게 된다.
정종순 군수는 “아동의 삶의 질이 높은 지역은 구성원 모두의 행복이 보장되는 건강한 지역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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