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 국회의원들이 줄줄이 선거법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지는 어수선한 상황에 놓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대거 전북에 진출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등 가칭 ‘전북동행’ 국회의원 17명은 오는 29일 전북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송하진 전북지사와 함께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 경제 현장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은 프레시안과 전화 통화에서 "전북동행 17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날,전북도청에서 도지사를 비롯해 지자체장들과 상견례를 갖고 앞으로 있을 자매결연과 지역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도내 지자체와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향후 소통방안과 지원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함"이라고 이번 방문 취지를 밝혔다.
이 뿐 아니라 "김천-전주간 동서철도를 비롯해 새만금과 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등 공동프로젝트도 진척시키면서 친호남정책을 실천하면서 궁극적으로는 국민통합의 길로 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동행'에 참여하는 국회의원은 5선의 서병수의원을 비롯해 4선의 박 진의원, 3선의 김상훈,유의동의원 등 모두 17명의 의원이 전주시 4명,나머지 13개 시군에 각각 1명씩 자매결연을 맺고 각종 지연현안과 국가예산확보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4.15총선에서 전북 10개 선거구에서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지난 20대 국회 때 전주을에서 새누리당 출신으로 유일하게 당선됐던 정운천의원은 21대 총선에서는 출마하지 않았으며 현재는 국민의힘 비례대표의원으로 국민통합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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