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지역에 코로나19의 지속되는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고등학교 통합 53회 동창회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윤인식 동창회장은 “금년 졸업 40주년을 맞이해 동문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져 있는 군산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같은 날 여성농업인의 지위와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사)한국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임순옥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발전하는 군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상생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밝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시기에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군고 통합 53회 동창일동과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에 감사하며 기부하신 성금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세대 및 시설 및 단체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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