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0일 2021년부터 중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과 초·중·고 전 학년 무상급식을 조기 시행키로 결정했다.
20일 오후 3시 대구시청에서 강은희 교육감, 권영진 시장, 장상수 시의회의장이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 대구시의회는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 및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21년 중학교 신입생에게 무상 교복을 지원하고, 고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조기 시행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학생 가정 내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구시 교육행정협의회에서 대구시교육청, 대구시, 대구시의회가 함께 뜻을 모으면서 성사됐다.
이에 2021년부터 중학교 신입생 2만여 명이 동복과 하복 각 1벌씩 현물로 지원받게 되고, 고등학생 무상급식의 경우 2020년 고3학년부터 시작하여 2021년 고2학년까지 확대 실시할 계획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1학년까지 조기 시행함으로써 내년부터 초·중·고 전학년 약25만여 명이 무상급식을 지원 받게 됐다.
이번 협약과 관련한 재원은 대구시 학교용지부담금 특별회계 미전출금 중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상환 예정이었던 미전출금 150억 원을 포함한 200억 원을 2021년 대구시에서 대구시교육청으로 조기 전출하여 충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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