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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스포츠메카 도전 날개 달다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건립 비전 선포식, 기념석 제막식 개최

20일 전남 장흥군에서 ‘스포츠인 교육 백년대계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장흥군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건립을 알리고 미래 스포츠 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건립 기념석 제막식 ⓒ프레시안(위정성)

비전 선포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종순 장흥군수를 비롯한 8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이란 정식 명칭과 ‘체육인 교육의 요람,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란 슬로건을 발표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핵심 과제, 추진 전략과 비전 로드맵 제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참석 인원을 줄여 온라인 화상연결을 통한 ‘온택트(Ontact)’ 비전 선포와 세레모니도 마련됐다.

스포츠 교육 목표와 비전을 공유할 선수, 지도자, 심판, 동호인 등 전국의 스포츠인이 온라인 화상으로 비전 선포식을 지켜봤다.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홍보를 위해서는 스포츠 가치를 선도하는 인재를 효율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한 미래형 교육장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장흥군은 올해 2월에는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건립 최종 후보지로 낙점됐다.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은 전국 체육인들의 교육연수와 동·하계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사용되는 시설이다.

장흥군은 2차전까지 이어진 후보지 선정 평가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장흥군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내비치며, 장점으로 부각된 넓고 쾌적한 부지, 사계절 온화한 기후, 접근성 등을 강조했다.

정종순 군수는 대한체육회 실사단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 브리핑에 실시하는 등 유치전의 전면에 나섰다.

종합적인 검토 끝에 장흥군은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입지에 최적을 여건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약 370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16만㎡, 건축 규모 2만5천㎡ 규모의 시설이 들어선다.

교육시설, 숙박시설(200명 수용), 편의시설,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운동장 등의 실내·외 체육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정종순 군수는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이 스포츠의 가치와 교육 비전을 모두 담아내는 미래형 교육장이 되길 기대한다. 장흥군도 이 같은 교육 비전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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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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