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청 공무원 결혼식에 참석했던 서울 거주 남성 하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하객으로 참석했던 군산시 공무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0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 조촌동사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지난 17일 군산에서 가진 결혼식에 다수의 동료 공무원들이 참석했고, 이 결혼식에 참석한 서울 강서구의 한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사실을 알려지자 군산시는 이날 오전 청내방송을 통해 전 공무원에게 해당 내용을 통보하고 건강상태 확인 및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또 결혼식에 참석한 군산시 공무원들은 검사를 마치고 귀가조치했으며 , 결혼한 공무원과 밀접 접촉한 2명 공무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결혼한 공무원이 다니던 조촌동사무소는 현재 임시폐쇄 조치됐다.
한편 결혼식에 참석한 공무원들과 일반인들은 모두 27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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