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순천시의 위상 제고 및 지역 초·중등 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원어민 화상영어와 전 세계 48개국 정부 초청 대학원 장학생과의 화상 버디 프로그램을 오는 1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역량 향상 프로그램은 원어민 강사가 운영하는 ‘영어회화 화상수업(1:3)’과 GKS 장학생과 함께하는 ‘화상 버디 프로그램(1:1)’으로 구성됐으며, 순천시에 거주하는 초·중등 학생 50여 명(화상영어 30명, 버디 프로그램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특히 버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정부초청 대학원 장학생(GKS)’은 세계 각국의 우수 인재를 모집·선발해 친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립국제교육원이 운영 중인 국제장학사업 프로그램에 선발돼 순천대에서 한국어 연수과정을 수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로, 초·중등 참가자들은 영어뿐만 아니라 평소 접하기 힘든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고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대학교 천지연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우리 국제교류교육원은 그동안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으며, 특히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다양한 양질의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추진 중이다. 이번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이러한 비대면 교육의 일환으로 풍부한 콘텐츠와 교육과정으로 꾸려질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글로벌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주 3회씩 10주간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수)부터로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정원의 30%범위 내에서 소외계층자녀를 우선 선발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순천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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