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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해안선 수천톤 쓰레기로 뒤덮혀...처리에 3년 이상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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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해안선 수천톤 쓰레기로 뒤덮혀...처리에 3년 이상 소요

윤준병의원 "국립공원 경관 훼손은 물론, 해양생태계 파괴"

▲무리에서 떨어진 왕눈물떼새가 21일 충남 서천군 장항읍 유부도 해안의 밀려온 쓰레기 더미서 방황하고 있다. 몽골,러시아에서 번식한 왕눈물떼새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을 거쳐 멀리 호주, 뉴질랜드까지 이동해 겨울을 보낸다.@연합뉴스

한려해상을 비롯해 태안과 다도해해상,변산반도 국립공원 해안선 2075㎞ 내 쌓여 있는 해양쓰레기를 처리하는데 3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 더불어민주당)이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립공원 해안쓰레기 현황’ 자료를 검토한 결과, 국립공원 해안쓰레기는 한려해상국립공원 221톤, 태안해안국립공원 338톤, 다도해해상 1150톤, 변산반도 49톤 등 모두 1758톤으로 추정됐다.

국립공원공단은 현재 6개 사무소에 기간제 직원 60명의 인력을 투입해, 1인당 1일 0.036톤의 공원 내 해양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해양쓰레기가 현재보다 더 늘어나지 않는다고 감안하더라도, 현재 인력으로는 1758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윤준병 의원은 "해양쓰레기는 국립공원 경관을 훼손함은 물론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수산 자원을 감소시킬 것"이라며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캠페인 진행 및 홍보 강화, 유관단체 협조, 상시 인력 확충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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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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