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지난 17일 고령향교 연조공원에서 2020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경신수야(庚申守夜) 낭만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진한국악, 국악블루스, 국악재즈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며 국악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는 여성 3인조 국악창작그룹 뮤르(MuRR)가 출연해 피리, 생황, 태평소, 대북, 앙금 등의 전통악기인 국악기와 핸드팬, 카혼, 피아노 등 현대악기 활용해 색다른 퓨전국악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안전한 관람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사람간 거리두기를 유지, 모든 출연진 참관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 및 명부작성 등 방역에도 만전을 기한 가운데 진행됐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경신수야 낭만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희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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