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공중화장실·골목·빌라촌 ‘안심 거울’ 설치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강력범죄 발생 예방과 안전도 향상을 위해 인적이 드문 골목길, 빌라촌, 공중화장실에 안심 거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안심 거울은 건물과 공공화장실을 이용할 때 뒤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거울 시트지다. 안심거울 설치 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안심 거울 설치에 앞서 화순군청 환경과, 화순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화순경찰서가 협력해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조사를 펼쳐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화순군은 강력범죄 발생 예방과 안전도 향상을 위해 인적이 드문 골목길, 빌라촌, 공중화장실에 안심 거울을 설치했다. ⓒ화순군

빌라촌과 인적이 드문 골목길 73곳, 공중화장실 27곳 등 총 100곳에 설치한 안심 거울은 범죄 심리를 위축 시켜 성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보행자의 뒤에 있는 사람을 확인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보라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총무는 “화순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이 여성이 안전한 화순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어서 보람이 있다. 여성과 아동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범죄예방을 위해 사업에 적극 동참해준 화순경찰서와 군민참여단에 감사드린다.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 도시 화순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