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배추 주산지의 특성을 살려 김치의 맛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김치 종균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국비 500만 원, 군비 500만 원을 들여 한국식품연구원부설 세계김치연구소를 통해 김치 제조업체에 종균 100㎏를 무상 공급키로 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업체별 김치 특성을 분석하고 맛, 기능성, 유통기한 개선 등 업체가 희망하는 기능에 맞춰 적합 종균을 개발·공급할 예정이다.
영월군 김치 제조업체 (㈜대가식품)는 당초 농림축산식품부 평가에서 전국 2위로 높은 점수를 받아 종균 공급 대상자로 선정됐다.
송초선 유통사업단장은 “종균 적용으로 고품질 영월 배추의 특성을 살려 김치의 맛과 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김치의 유통기한이 연장됨에 따라 수출 상품의 품질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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