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환경오염 예방 및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세차장을 비롯해 자동차 도장시설 등 등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가운데 12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점검을 진행한다.
남구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관내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도‧점검에 관한 사전 교육을 이수한 주민 2명과 함께 합동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구청에 허가 및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배출시설을 설치하거나, 비밀 배출구를 통한 무단 방류 여부를 중점적으로 체크할 예정이다.
또 배출시설 운영일지 기록 및 고장이 난 시설을 방치했는지의 여부, 환경법령의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점검 결과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으로 관련 법령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가 이뤄질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관내 주민들과 감시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 행위가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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