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18일 제주를 살린 만덕 정신을 기억하며 나누미(米) 챌린지에 참여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제 41회 김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식 끝난 뒤 "18일부터 24일까지는 의인 김만덕의 숭고한 나눔의 정신을 기리는 제4회 김만덕 주간"이라며 나누미(米) 챌린지에 동참했다.
특히 “'재물을 잘 쓰는 자는 밥 한 그릇으로도 굶주린 사람의 인명을 구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썩은 흙과 같다'라는 만덕 정신을 이어 가자"라며 "홀로 사는 어르신 기초 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에게 나눔과 사랑의 온정이 닿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의인 김만덕은 조선 정조시대 제주도민들이 계속되는 재해로 기근에 시달리고 있을때 조정에서 보낸 구휼미가 풍랑에 침몰하는 불상사가 겹쳐 도민들이 아사의 위기에 처하자 유통사업으로 모은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육지에서 쌀 500섬을 구입해와 제주도민들을 살려냈다. 이후 김만덕은 조정으로부터 의녀반수 벼슬을 하사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김상훈 김만덕기념관장,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오홍식 제주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만덕 상 수상자는 봉사부분에 김옥산씨(66)와 경제인 부분에 김순희씨(58)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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