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17일 4·3평화공원 참배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17일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첫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4·3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강철남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4·3영령의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추모했다.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17일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첫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프레시안(현창민)

특위위원들은 4·3위령재단에 분향한 뒤 4·3특별법 통과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강위원장은 방명록에 “4·3특별법 개정으로 좀 더 정의로운 제주를”이라고 적었다. 또 "연내에 4·3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족회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4·3특별위원회 위원들은“생존희생자 및 유족들의 복지확대, 4·3특별법 연내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