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가 최근 대권 도전을 공식화하며 원희룡 모델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희룡 지사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보수는 국민의 힘만으로 정권을 찾아올 수 있는가? 묻고 있다"며 "우리 앞에는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 원희룡 모델로 이길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마포에서 국민의 힘 전직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 세미나에서도 '누구와 싸워도 승리 할 자신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원희룡 지사는 "항목별 평가는 낮은데 대통령 지지율은 상당히 높습니다. 민주당 지지율도 우리 당보다 높습니다"라며 보수 야권의 세 가지 선택지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세 가지 선택지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는 보수들이 똘똘 뭉치자. 반문 연대를 강화하자. 세상에 중도란 없다. 중도는 실체가 없다. 우리끼리 뭉치면 이긴다"라는 기존 방식으로는 "그런데 계속 졌다. 또 질 겁니다. 중도를 인정하지 않으니 확장도 없다"라고 비판했다.
두 번째는 "그 반대로 보수는 유통기한이 끝났다. 청산해야 한다. 퇴출해야 한다. 중도 반문으로 가자라는 방식도 뺄셈"이라며 "중간에 서서 보수를 무시하는 분들도 큰 하나를 만들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세번째 모델은 "원희룡 모델"이라며 "원희룡 모델은 덧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큰 하나가 되는 것은 원 플러스 원'이며 원 플러스 원은 더 좋은 대한민국을 향해 중도와 보수가 하나가 되는 것, 대한민국의 발전 산업화 세력의 공헌을 인정하되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미래로 가는 것이고 저들이 마음에 안 들지만 너희는 못 믿겠다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원희룡 모델에 대해 "지금 보수는 국민의 힘만으로 정권을 찾아올 수 있는가? 중도는 국민의 힘이 집권하면 더 좋은 대한민국이 되나? 불신임 받은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미래를 향해 바꿀 수 있느냐? 라고 묻고 있다"며 "우리는 이 질문들에 그렇다! 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하고 이길 수 있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 라고 대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원희룡 지사는 "오직 원희룡 모델로만 이길 수 있다! "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우리가 정치를 하는 이유이며 가치"라면서 "저들한테 이기겠다고 해서 이기는 게 아닙니다.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할 때만 이길 수 있다"라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니라도 원희룡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 홍준표 안철수 그 누구라도 좋다"하지만 "그래도 원희룡 모델은 원희룡이 제일 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년 전 한나라당 이름으로 정치를 시작하면서 친구 동년배들이 민주당을 선택할 때 보수에 섰고 ‘좌파가 아니라서 우파’, ‘진보가 아니라서 보수'는 아니었다"면서 "대한민국을 긍정하는 것, 공동체를 지키는 것이 보수라 믿었다. 그 이후로 배신한 적도 없고 부끄럽지도 않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나는 이길 줄 안다"면서 "국회의원 선거 도지사 선거 도합 다섯 번 나가서 다섯 번 다 민주당 후보를 꺾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는 제가 우리 팀의 대표 선수로 나가고 싶다. 자신 있다"라며 대권 도전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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