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5일 창원사랑상품권(누비전) 발행 1년을 맞아 ‘누비전 이용실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누비전은 총 1100억원을 발행해 1081억원 판매하고 그 가운데 819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비전 지출률(사용액 ÷ 판매액)이 75.8%에 달하고 있어 누비전이 시민들의 빠른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비전 구입은 창원시 인구의 12% 수준인 12만4533명이고, 1인당 평균 구입액은 86만8000원이었다.
누비전 사용건수는 43만4175건으로 건당 사용액은 15만30000원이다.
누비전이 지역 경제활동의 주요 수단으로 유통되고 있어 시민들의 대중적인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 50대, 60대가 전체 61% 차지해 지역 내 주 경제활동 연령층임이 입증됐다.
다만 모바일은 30대가, 지류는 6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상품권에 대한 선호도 차이가 뚜렷했다.
업종별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대표하는 업종에서 총 사용액의 83.9%인 687억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 597억원(72.9%), 음식점 90억원(11%) 순으로 소비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많은 경제적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이 사용한 지역은 마산합포구 오동동으로 사용액의 24%인 195억원을 소비했다.
이는 마산어시장, 부림시장, 창동.오동동이 밀집하고 있는 영향으로써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에도 누비전이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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