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제3 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본격적인 노후 산단 재생사업에 들어간다.
15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추진하는 노후 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과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시는 본격적으로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위한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021년 6월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노후 거점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제3 일반산업단지의 노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확충하고 변화하는 산업구조를 효율적으로 개편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노상주차장 설치와 인도 정비, 친환경 녹색공원 정비, 노후 공업용수 시설 정비 등 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등을 지원한다.
시는 순차적으로 측량과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용역을 발주하고, 국토연구원의 타당성 검증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23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제3 일반산업단지에 국비 28억원과 도비 3억6천만 원 등을 지원받아 문화와 복지, 편의 기능이 집적화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복합문화센터는 문화와 편의시설이 집적화된 공공시설물로 현재 건축설계 공모를 완료하고, 2021년 4월 착공해 2022년 6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면 문화와 복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인근 지역주민들의 복지환경 개선과 청년층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은 물론, 청년·기술인력의 유입기능을 강화시켜 지역경제의 성장 거점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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