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유공자들이 국가에서 받는 보훈수당을 강진군이 매월 5만원을 지급하며 전국 최하위로 지급하고 있어 강진유공자들과 보훈단체들은 "참전한 사실은 같은데 사는 곳에 따라 받는 금액이 크게 차이 나는 것은 부당하다"는 불만을 내놓았다.
윤두현 의원실이 국가보훈처로부터 받은 '지자체 참전수당 자치단체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부산 기장군과 충남 계룡시가 매월 30만 원으로 참전유공자에 가장 많은 보훈수당을 지급했으며 반면 강진군이 5만 원으로 최대 6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전수당은 국가보훈처에서 지급하는 매월 32만 원 외에도 각 지자체에서도 유공자에게 주는 보훈수당이 있다.
가장 많은 지자체(43개)가 참전수당으로 매월 10만 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액은 12만 7천 632원이다.
윤두현 의원은 "국가가 체계적으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기 위해 지자체보다는 보훈체계 통합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정부가 통할 조정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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