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태안 유일의 영화관인 ‘태안 작은영화관’을 군 직영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영화관 운영을 통해 군민 문화 향유 충족에 나섰다.
15일 태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태안 작은영화관은 연면적 323.52㎡ 규모에 2개 상영관(1관 64석, 2관 35석)을 갖추고 있으며, 2017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총 221편의 최신·3차원(3D)·예술 영화 등을 상영해 총 16만 2165명의 군민 찾았었는데,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경영난 등의 이유로 휴관이 진행되는 등 군민들의 문화 복지가 축소되는 현상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에 태안군은 △시간대별 관람객 추이 △단체 관람객 이용현황 △상영일수에 따른 운영인력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적정한 인원배치 등을 통한 경영합리화 과정을 마치고 이달 태안 작은영화관을 군 직영으로 전환해 개관했다.
특히 군은 영화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작은영화관 운영위원회를 구성을 진행 중이며 11월 경 3일간 8편 내외의 예술·독립영화로 구성된 기획전을 무료로 상영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작은영화관 군 직영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권이 더욱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태안 작은영화관’이 군민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작은 영화관 위탁 운영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 19 등으로 운영이 힘들어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군이 직영을 하게 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게 되 저희에 노력이 나름 기여를 한거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