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농식품부 ‘오는 2021년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 공모 결과 삼계농협(양파), 압해농협(무화과), 신안농협(대파)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양파, 대파, 배, 무화과 등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과 생산역량을 갖춘 공동경영체를 육성, 생산비 절감을 통해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농가 조직화를 통한 생산기반 구축, 공동 출하를 위한 유통체계, 사업 적정성 등에 대해 외부전문가의 서면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전국 19개 사업자를 최종 확정했다.
또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경영체는 각각 2년간 총 10억 원(1년 차 1억5천, 2년 차 8억5천)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사업비는 ▲역량 강화를 위한 농가 조직화 교육 및 컨설팅 ▲공동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 구입 ▲품질관리를 위한 공정 육묘시설, 공동선별·포장시설, 저온저장·가공시설 구축 등에 사용된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함평·무안 양파, 진도·신안 대파, 곡성·장성 사과, 영암 무화과·가을무 등 총 도내 23개 밭작물 공동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총 174억 원을 지원했다.
한편 박철승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밭작물의 기계화율 향상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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