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이 14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당했다.
권 시장은 입당 발표에서 삼선으로 마지막인 시장직을 맡겨준 시민들의 성원과 은혜를 갚기 위해 전임 시장들이 축적한 안동 발전 기반을 토대로 안동 발전을 위해 노력 했지만 무소속의 한계를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무소속으로 당선시켜준 시민들에게 실망과 인간적인 미안함이 2018년 지방선거 직후부터 정부와 집권 여당의 안동시 현안 사업 협력 제안에도 입당을 주저해야 했던 고뇌를 밝혔다.
그러나 무소속의 한계를 넘어서서 오직 안동시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공적인 시장 신분으로 권 시장 본인의 희생으로 시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견뎌 내야 한다며 입당을 결심한 동기를 알렸다. 권 시장은 입당을 공식 발표와 함께 새로운 안동 발전 방향과 관련한 몇 가지 숙원사업을 밝히며 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선정, 경북 HEMP기반 바이오산업 규제 자유특구 등을 이미 이뤘음을 알렸다.
입당과 동시에 한국형 뉴딜종합게획과 연계한 안동시 주요 10대 현안 사업 중 5대 과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생명그린벨리 안동국가단지 조성과 중부 내륙선 철도 건설,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 보전지역 해제, 안동역사부지 매각 건의, 원도심과 도청 신도시 간 직행로 건설등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경북도당, 중앙부처와 다 각도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권 시장은 끝으로 “현재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모든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며“예방과 방역, 치유활동에 모든 공직자와 시민들이 합심해 꼭 이겨낼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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