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FTA기금사업)에서 추진한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 조성사업에 공모한 결과 전북도 유일하게 아영2지구가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 사업은 과수 주산단지를 대상으로 용수 공급, 배수로, 경작로 정비 등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지역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국비 80%가 포함된 총 13억 원(국비 10억 4000만 원, 시비 2억 6000만 원)이 투입되는 보조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남원 아영면 일원은 해발 470m의 고원분지를 이루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과수는 전국 으뜸을 자랑하고 있으며, 흥부골 포도를 비롯한 고랭지 사과 등 전체 농지의 30% 이상이 과수원으로 조성돼 과실전문 생산단지 조성에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영면 2지구는 아곡, 봉대, 인풍 일원에 2021~22년까지 수혜면적 40ha에 안정적인 과수 생산기반을 구축해 시장 경쟁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남원시는 아영면 이외에도 송동, 주생, 금지, 대강, 인월, 덕과지구 등에 본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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