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BTL방식(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가 이를 임차해서 쓰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사업비 495억을 투자해 2008년 1월 착공해 2010년 9월 17일 개관을 했었다. 지하 2층, 지상3층으로 웅부홀(994석), 백조홀(276석), 야외공연장, 4개의 전문 갤러리, 4개국 동시통역이 가능한 국제회의장, 24레인(Lane) 국제규격의 볼링장, 배드민턴장과 연습실을 갖추고 있다.
개관 후 시민들이 지역에서 해외 및 국내 대형라이센스 공연과 명품클래식시리즈 공연, 연극시리즈, 다양한 콘텐츠와 브런치 콘서트, 문화가 있는 날 등 상설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 갤러리에서는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전시와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유아에서 시니어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을 찾아오는 계기를 마련하여 미술관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특색 있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과 지역예술단체와 함께하는 벚꽃길 야외공연, 저녁시간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층을 위한 브런치 콘서트, 무더운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아트바캉스 등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개관 10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 대구·경북 최고의 문화예술기관으로 거듭나서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에 기여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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