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농촌 지역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오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영농부산물은 생활폐기물이지만 수거 체계가 미흡해 관행적으로 불법 소각되고 있어 대기환경 오염은 물론, 산불 발생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이를 적정처리 유도를 통한 불법 소각행위를 근절을 위해 운영된다.
파쇄지원 대상은 고령자, 거동불편자 등 직접 부산물 파쇄가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받아 지원할 예정이며, 제도 정착을 위해 이에 대한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 지도‧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코로나19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4명으로 구성하고 장비는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의 파쇄기를 활용해 할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과 대상 농가에는 가을걷이 일손부족 걱정을 덜어드리고, 또 산불 및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하고있다.
농가에서는 고추대, 콩대 등 영농부산물에 대해 끈, 폐비닐 등의 이물질을 제거한 뒤 트랙터, 파쇄기로 파쇄·살포, 농경지 퇴비로 활용하면 된다. 또한, ‘마을단위종량제’ 신청마을은 영농폐기물을 별도 장소에 배출 후 면사무소로 수거신청을 하면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이번 석보면사무소의 시범사업을 면밀히 분석평가 후 확대 시행을 통하여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농촌지역 불법 소각행위를 근절하여 미세먼지 없는 청정 영양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또한 영농부산물의 적정처리와 폐비닐·농약빈병 수거 등 영농폐기물의 자원 재활용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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