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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송만갑판소리·고수대회 무관중으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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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송만갑판소리·고수대회 무관중으로 개최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구례군지부(지부장 유순자)가 주관하는 '제24회 송만갑판소리·고수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구례실내체육관 및 동편제판소리전수관에서 개최됐다. 당초 동편소리축제기간 중에 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축제는 취소되고, 경연대회만 개최다.

▲제24회 송만갑판소리·고수대회 ⓒ구례군

올해로 스물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예선을 2곳(실내체육관, 동편제판소리전수관)에서 진행하여 참가인원을 분산시켰으며 대회장 안팎으로 철저한 소독을 실하며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220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판소리 부문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에 유민희(35세, 구례 출신 )씨가 선정돼 부상으로 상금 2천만 원을 수상했다. 고수 부문 명 고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최재명(20세, 서울예대졸) 씨가, 전라남도지사상인 명창부 최우수상에 박애란(22세, 경기 성남) 씨가 선정돼 부상으로 각각 3백만 원을 수상했다.

▲제24회 송만갑판소리·고수대회 시상식 ⓒ구례군

김순호 군수는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회 개최를 결정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움이 많았다. 동편제 판소리의 명맥을 이어 온 우리 군에서 대회를 취소하지 않고 지속해서 개최 할 수 있어 기쁘며, 내년에는 동편소리축제와 더불어 판소리의 정통성과 대중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풍성한 문화예술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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