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20대 남성이 연쇄 추돌사고를 내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오후 11시 22분쯤 부산진구 부전동 삼정타워 앞에서 A 씨가 몰던 BMW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한 뒤 중앙분리대와 버스정류장을 연이어 들이받았다.
이후 반대 차로로 넘어간 BMW 차량은 맞은 편에서 오던 택시를 충격했고 이 사고로 택시 안에 있던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상대로 음주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사고 차량을 견인하고 파손된 시설물을 작업하느라 광무교 방향 1개 차로가 부분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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