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한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건물까지 번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오전 3시 12분쯤 부산 영도구 남항동에 있는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고물상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에 있던 3층짜리 공업사 건물까지 번졌으며 이 건물에 살던 7명이 대피소로 피했다.
7명 중 1명은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하는 등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고물상 안에 있던 집기와 공업사 내부를 태우고 나서야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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