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기성작은도서관, 매화작은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2020작은도서관 비대면 서비스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이는 경북에 소재한 작은도서관 중에서도 유일하게 선정되었다는 것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언택트(uncontact)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방안으로 비대면 서비스 사례를 발굴, 축적하기 위해 실시했다.
또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부터 동아리 운영 방법까지 공유하여 전국에 작은도서관들의 활동과 역량강화 및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 됐다.
기성 작은도서관은 지난 7월부터 ‘시를 잊은 그대에게’라는 비대면 온라인 시동아리를 만들어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매주 금요일 sns 오픈채팅방에서 잊고 있었던 유명한 시와 시인들의 이야기를 동영상, 낭독 등의 방법으로 공유하여 이용자들에게 소소한 감동을 전하고 그에 연계, 도서 대출이나 도서관 홍보까지 이어지는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 내었다.
매화작은도서관은 주제를 달리하여 매주 수요일 온라인그림책 필사 동아리 ‘몽당연필’을 만들어 ‘0세부터 100세까지 보는 그림책’의 의미를 생각하고 필사하는 과정을 통해 전해지는 감동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비대면 온라인독서동아리는 지난 7월에 죽변면 도서관에서 ‘2020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 에 선정된 순회사서가 진행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기성, 매화 작은도서관 운영자와의 원활한 상호협력이 이루어졌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운영전반에 큰 활력소가 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1등 1개 도서관(기성작은도서관), 2등 3개 도서관(매화작은도서관, 열린숲 작은도서관, 키작은소나무숲 작은도서관), 그 외 3등은 10개 도서관이 선정했다.
각 작은도서관에는 소정의 상품권이 수여되고 향후 작은도서관통합 홈페이지에 사례가 수록 될 예정이다.
김종열 문화관광과장은 “작은도서관이 활성화 되고 이용자가 그 노력을 알아줄 때 비로소‘생활 밀착형 도서관,‘마을 문화 사랑방’의 역할을 다 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