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9명을 기록했다. 전날 일주일 만에 세 자릿수로 올라간 후, 곧바로 두 자릿수로 다시 내려왔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60명, 해외 유입 사례 9명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자는 2만4422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 중 1532명이 현재 격리 중이다. 누적 격리 해제자는 2만2463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427명(치명률 1.75%)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 2명이 보고됐다. 위·중증 환자는 97명이다.
전체 60명의 지역 발생 확진자 중 4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19명, 인천에서 5명, 경기에서 22명이 각각 새로 보고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서 5명, 대전에서 7명, 경북과 경남에서 각각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대전의 확진 사례에는 추석 연휴 벌초를 다녀온 일가족 8명(0시 기준 방대본에는 7명이 집계)이 포함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벌초를 다녀온 중구 오류동 거주 일가족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70대 남성 A씨와 배우자,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녀, 손자가 확진됐다. A씨가 지난 달 30일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지표 환자로 분류된다.
A씨의 사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근무하는 연구원이며, 손녀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이다. 대전시 당국은 이에 따라 이들 장소의 접촉자 추적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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