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유역 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추진 이후 새만금호 유입부 수질은 개선됐으나 새만금 호내 수질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수유통에 대한 요구와 새만금개발방향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거세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새만금 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 종합평가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용역보고서 설명자료에 따르면 ‘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추진 이후 새만금호 유입부 T-P 항목은 개선 추세이고 COD 항목은 등락을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만경강 수역의 T-P항목은 2015년부터 뚜렷한 개선효과를 유지하고, COD항목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개선 추세 후 다음 해 다시 증가했다. 동진강 수역의 T-P항목은 2014년부터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COD항목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새만금호內 수질의 T-P항목은 2015년부터 개선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2017년부터 오염 증가 추세를 보였고, COD 항목은 등락을 반복하다 2017년부터 오염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농업용지와 도시용지 구간 모두 등락을 반복하다 최근 오염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새만금호內 수질악화의 원인으로는 해수유통량의 감소와 조류 증식 등으로 인한 새만금호內 내부생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고, 상류의 수질개선 효과는 있으나 새만금호內 수질목표 달성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수질예측 모델링 결과 해수 유통이 차단돼 새만금호가 담수화 될 경우 대부분의 수역에서 목표수질을 달성하긴 불가하다고 예측됐다.
반면에 해수 유통량을 확대하는 경우에는 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 수준으로 대부분의 수역에서 목표수질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예측됐다.
안호영 의원은 "용역보고서에서 해수 유통을 하지 않고서는 새만금 수질 개선이 어렵다는 결과가 나온 만큼, 새만금은 이제 생태계 보존을 기반으로 한 개발로 방향이 전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의원은 또 "그 방향은 풍력과 태양발전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를 기반으로 미래 친환경산업이 들어서는 ‘한국형 그린뉴딜의 모델 케이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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