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동계면 청년회(회장 이영석)의 '동료애'로 삶의 희망을 불어넣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이영석 청년회장 등은 3개월 전부터 예기치 않은 질병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동료회원 김종식씨(51세) 사연을 접하고 치료비 300만원을 전달하는 등 돕기에 나선 것. 이들의 미담은 순창군에 퍼지면서 김씨를 돕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김씨는 1남 1녀를 둔 다문화가정의 가장으로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어, 완치를 위해서는 2~3일마다 혈액을 투석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씨 가족은 현재 병원비 감당이 어려워지면서 종중에서 제공한 임대주택에 머물고 있으며, 겨우 논을 임차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건강했던 김씨는 그동안 어려운 가정형편임에도 동계면 청년회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지역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솔선수범으로 나눔의 봉사를 실천해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영석 청년회장은 “동료회원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예전처럼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봉사하며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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