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거주 60대 여성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25일 확진된 경남 289번(창원거주) 이후 12일 만의 지역 확진자이며 10월 들어서 첫 지역확진자다. 지역감염으로는 12일째만이다.
이로써 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290명이며 입원 중인 확진자는 9명이고 281명이 퇴원했다.
경남도는 "신규 경남 293번 확진자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며 "추석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10월 1일 사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가족 4명이 자차를 이용해 자택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중 1명이 경기도로 귀가 후 지난 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가족 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 경남 293번은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를 실시했고 오늘 새벽 확진됐다.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도는 "경남 293번이 지난 1일 약간의 미열이 있었고 경기도 거주 가족 확진자는 지난 2일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다. 지난 1일 미열 증상이 있었지만 이를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증상으로 볼 것인지를 포함해 둘 사이의 감염선후 관계는 역학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도는 "9월 29일과 10월 1일 사이 경남 293번과 경기도 거주 가족 확진자는 함께 양산에서 머물렀으며 현재까지 가족을 제외한 접촉자는 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2명은 음성이고 1명은 검사예정이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한글날 연휴 방역 수칙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추석 연휴 특별 방역기간은 한글날을 포함한 10월 11일 이번 주 주말까지다. 실내 50인과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의 집합금지와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도 계속 유지된다. 다가오는 연휴에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항상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
경남도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감염된 경우 평균적으로 일주일 정도면 증상이 발현된다. 추석연휴 동안 다른 지역을 방문했거나 타 지역에서 온 분들을 접촉했던 도민들께서는 발열·인후통·몸살 등 증상이 있다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즉시 보건소에 전화상담해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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