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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가로림만에 멸종 위기 물범·농게·백로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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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가로림만에 멸종 위기 물범·농게·백로 출현

 가로림만 해양 정원 통해 연간 4700억 원의 경제적 가치… 생태관광산업 발전 도모

▲ 가로림만에 출현한 멸종위기의 해양보호생물 ⓒ서산시

충남 서해안에 위치한 세계 5대 갯벌 가로림만에 멸종 위기 해양보호생물인 점박이물범과 흰발농게 그리고 노랑부리백로가 모습을 들어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남 서산시(시장 맹정호)에 위치한 가로림만은 2016년 국내 최초로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서해안의 청정 갯벌이며, 국가 보호종 10종과 포유류, 어류, 조류, 동물, 식물 등 42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백령도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산시 가로림만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또한 해안 개발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준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 흰발농게 역시 가로림만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가로림만에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61호인 노랑부리백로와 보호 대상 해양생물 거머리말·풀망둑·도둑게·흰이빨참갯지렁이·도요새·괭이갈매기 등 도 볼 수 있어 생태학적 가치가 높다.

서산시 관계자에 의하면 "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생태 보존과 복원, 어민들의 삶의 터전 유지 등을 위해 가로림만을 해양 정원으로 조성코자 충남도와 태안군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내 조사에서 통과되면 본격적으로 가로림만 해양정원으로의 조성을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가로림만 해양 정원이 들어서면 생태관광산업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뿐만 아니라 연간 4700억 원의 경제적 가치와 2천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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