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영경의료재단 호성전주병원, 전주다솔아동병원을 코로나19와 계절 독감 등 겨울철 호흡기 질병 동시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 호흡기 질환 중점 치료 병원으로 지정했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상기도 감염,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 환자를 진료한다. 호흡기 발열 증상의 환자, 호흡기전담클리닉 진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의학적 판단을 하는 경우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환자가 방문하면 코로나19 의심환자 여부를 구분해, 의심환자라면 진담검사를 실시하고 의심환자가 아니면 별도의 진단과 처방을 하게 된다.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기존 진료체계를 따르면 되고, 음성이 나오면 병원 내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게 된다.
전담클리닉은 교차 감염 최소화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진료는 소아와 청소년, 성인을 구분하여 독립 공간에서 별도로 진행된다.
진료비용은 일반 병원과 동일하게 환자 본인 부담금만 발생되며 전화 상담 이나 감염 예방관리료는 면제된다.
한편, 호성전주병원은 환자 간 대기공간을 확보하고, 호흡기·발열 환자 진료를 위한 독자적인 공간을 마련하고 장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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