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가 6일 열린 제2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근 언론보도로 드러난 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빼내기 행태에 엄중 항의하고 공정한 KDDX 사업자 선정 재심사를 촉구하는 ‘KDDX 사업자 선정 전면 재심사 촉구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전체 의원 16명이 공동 발의했다.
결의문을 대표발의한 김용운 행정복지위원장은 제안설명에서 “현대중공업의 기밀서류 훔치기와 이와 관련된 KDDX 사업자 선정의 잘못된 행위를 조사해 일벌백계로 조치할 것을 촉구하고, 나아가 공정한 평가와 심사를 통해 능력 있고 신뢰받는 기업이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전면 재심사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청와대, 국방부장관, 국회의장, 각 정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대표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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