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대학 통합과 관련해 5일 대학본부 5층 중회의실에서 총학생회 등 학생 중앙자치기구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상대학교는 양 대학의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 과정에 학생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총학생회장이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대학통합 세부 실행계획’과 관련해 학생과의 소통을 위해 이날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통합과 관련해 요구사항 5가지를 제시하며 총장과의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총장, 교학부총장, 기획처장, 기획팀장과 학생 중앙자치기구(총학생회·총대의원회·총동아리연합회) 및 단과대학생회장, 일반 학생(희망자 중 선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총장 인사말씀, 대학통합 경과 설명(기획처장), 학생회장 등 대표 질의 및 참석자 질의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편 경상대학교 총학생회는 대학통합의 진행상황 및 대학통합과 관련된 정보의 가감 없는 공개, 통합 이전 양 대학 재학생의 졸업 시 교명 유지, 대학본부 칠암캠퍼스 이전 반대, 유사·중복학과 문제 해결, 경상대학교 70년 역사를 부정하는 통합대학 역사 인정 거부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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