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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의 기회를 만났다! ... 경남 마산로봇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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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의 기회를 만났다! ... 경남 마산로봇랜드

새로운 민간사업자는 누굴까? ... 초미의 관심 집중

▲마산로봇랜드 ⓒDB

지난해 민간사업자의 채무불이행으로 촉발된 경남 마산로봇랜드 사태가 수면 밑으로 가라앉은 가운데 최근 추석 연휴를 맞아 관람객이 2600여명을 돌파해 경남도민 놀이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마산로봇랜드는 지난달 29일 재 개장에 들어가 추석 하루 당일인 1일에는 1135명이 입장했고 2일에는 2461명, 3일에는 2691명의 가족단위 입장객들이 로봇랜드를 찾아 연휴 한 때를 즐겼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는 마산로봇랜드는 지난해 대우건설컨소시엄의 먹튀 논란으로 사회 이슈로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경남도는 대우건설컨소시엄과 지난해 공사비용 대출금 950억 원 중 50억 원이 채무불이행으로 이어져 한때 대우가 먹튀하는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야당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2단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지엽적인 펜션 부지 이전 문제를 핑계로 2단계 사업 중단과 실시협약 해지를 통보한 것은 잘못이므로 철회하라는 요구였다.

또 대우건설컨소시엄 철수에 대비한 컨트롤타워 설립과 책임자 문책, 새로운 사업자 물색 및 특단대책 마련, 특별조사위 구성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민간사업자인 대우건설컨소시엄의 ‘먹튀’ 논란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2단계 사업에서 빠져나가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뉘앙스를 달리하며 우회적으로 인정했다.

마산로봇랜드재단과 대우건설컨소시엄은 지난 2015년 9월 23일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1차 사업 완료 6개월 전까지 2단계 총사업비의 2%를 협약이행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실시설계도서도 제출하도록 토지공급 계약 체결 전 의무조항을 뒀다.

이행완료 시점은 지난해 6월 30일이었다. 하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펜션 부지 공급 건도 실시협약상 필요한 부지를 제공 가능하는 것으로 돼 있을 뿐 특정 지번 부지가 명시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마산로봇랜드 ⓒDB

또 창원시가 행정소송을 통해 이전을 추진 중인 1필지 외에 나머지 부지로 매각을 하라는 여러 차례 권고와 공문 발송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우건설컨소시엄이 1단계 사업조차 마무리되기도 전에 2단계 사업에서 발을 빼려고 했다는 의혹이 생기는 대목이다. 이유는 사업성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야당의 모 시의원은 “대우건설이 먹튀라기보다는 2단계 사업을 하려면 1,000억 원 정도 더 내야 하는 상황이니 부담을 느껴 창원시가 이전해줘야 하는 500평 정도의 땅을 구실로 전략적으로 빠지려고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악의 사태를 대비해 컨트롤타워 설립과 새로운 사업자 물색과, 특단의 대책 마련도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마산로봇랜드재단은 민간사업자가 행정의 귀책으로 몰아 실시협약을 해지하려 하고 있다며 관련 기관 협의를 통한 대책마련과 가처분 본안소송 및 민·형사상 책임도 물을 방침까지 밝히기도 했다.

이후 경남도는 새로운 민간사업자 물색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따른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상당한 진척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내 대기업으로 가닥이 잡힌것이냐는 질문에 도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밝힐수 없다. 하지만 마산로봇랜드를 더욱 발전 시킬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방면에서 검토해 왔다"고 말해 사업자 선정에 어는정도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관측되어 진다.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새로운 민간사업자를 만난다면 상당한 금액의 설비비를 투입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경남도의 발표를 기다리는 도민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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