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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해양플라스틱 줄이기 시민 실천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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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해양플라스틱 줄이기 시민 실천약속

플라스틱 쓰레기 섬까지 생겨 '심각'

창원시는 5일 시의회 앞에서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를 비롯해 환경운동연합과 해양플라스틱 줄이기 시민 실천약속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제25회 바다의 날 해양보전 유공 대통령상 수상’과 ‘제15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해양쓰레기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직장인들의 이동이 많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됐다. ‘해양쓰레기로 인한 해양생물 피해 사진 전시’와 해양쓰레기 줄이기 실천 약속 이벤트가 마련됐다.

시는 사용하고 있는 개인용 텀블러를 가져온 시민들에게 텀블러용 에코백을 지급했다. 최근 플라스틱의 사용량이 늘면서 심각한 부작용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박혀 고통스러워하는 거북이와 폐사된 고래의 뱃속에 비닐이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득찬 모습의 사진에 많은 세계인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창원시

태평양에는 한반도 면적의 7배가 넘는 플라스틱 쓰레기 섬까지 생겨나기도 했다.

해양쓰레기의 80%를 차지하는 해양플라스틱은 분해에 약 500년 이상 소요돼 지속적으로 해양환경을 오염시키고 미세화될 경우 먹이사슬을 통해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미래 인류생존을 목조이는 전 지구적 환경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배달과 포장이 늘어나 일회용품사용으로 인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해부터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의 수거 위주의 사후 처리적 정책의 한계를 인식하고 사전예방과 해양쓰레기 관리체계 전환을 통한 ‘깨끗한 800리 해양쓰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수거사업을 물론, 해양환경지킴이 확대 시행, 선상집하장 11개소 설치, 폐스티로폼 집하장 설치, 친환경 부표 공급사업 확대시행 등으로 해양쓰레기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창원시는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7월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평가에서 전국 2위로 선정돼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2천만원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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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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