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두 달간 국립김해박물관과 공동으로 ‘가야의 또 다른 항구, 현동’ 특별전을 마련한다.
30년 전부터 시작된 현동유적의 발굴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창원지역의 가야사를 조사, 연구, 복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서 덕동만을 중심으로 한 가야 여러 나라는 물론 왜와의 교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당시의 해상교역을 보여주는 배모양토기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나온 최고 명품토기라고 할 수 있다.
오리 몸체에 낙타 머리가 붙은 특이한 토기, 가야의 제철 관련 자료, 아라가야를 중심으로 한 각 가야의 토기 등 23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2019년 삼한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한 현동유적 출토 유물들을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수장고형 전시 연출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압도적인 분위기 연출과 당시 지배자의 무덤 복원을 통한 현장감 있고 몰입도 높은 전시를 선보인다.
한편 특별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람객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체험행사, 특별강연, 시연행사,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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