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10월 5일부터 12월 중순까지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추진한다.
올해 매입품종은 ‘삼광’과 ‘새일미’ 2개 품종이며, 매입물량은 산물벼 2650톤과 건조벼 3411톤 등 총 6061톤이다.
5일 서산시 관계자에 의하면 "산물벼는 5일부터 11월 20일까지 관내 미곡종합처리장 4개소와 벼 건조저장시설 1개소를 통해, 건조벼는 오는 11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읍면동 지정장소에서 수분 13~15% 이하의 건조 상태로 800㎏ 단위로 매입한다"며 "건조벼 물량 중 논 타작물재배사업에 참여한 농가 인센티브 물량은 향후 농식품부가 재배 농가별 실적에 따라 해당 농가에 직접 배정한다"고 밝혔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벼의 매입 일정은 향후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매입금액은 수매 당일 중간 정산금 3만 원(40㎏ 포대)은 바로 지급되며,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인 10월과 12월 사이의 산지 쌀값이 확정되는 대로 12월 말까지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출하하는 농업인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현장마다 출입자 명부 작성, 손 소독제 비치 및 발열 체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품종 검증제가 더 강화되는 만큼 매입대상 이외 품종이 혼입돼 불이익 처분 받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매입검사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필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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