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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주주총회 최종 결정 제13대 임성훈 대구은행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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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주주총회 최종 결정 제13대 임성훈 대구은행장 선임

임성훈 대구은행장 선정자 SNS 통해 포부 밝혀

DGB대구은행 제13대 차기 은행장 선정이 지난 29일 주주총회 거쳐 임성훈 대구은행장으로 최종 결정됐다.

지난 29일 대구은행 주주총회 차기 은행장 선임 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임성훈 선임 대구은행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30일 제13대 임성훈 선임 대구은행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남긴 글 ⓒ페이스북캡쳐

임 선임 은행장은 먼저 29일 진행된 주주총회의 선임 결정을 알리며, “지난해 2월부터 19개월간 진행된 대한민국 최초 은행장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검증을 거쳐 은행장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은행 직원들에게 누구나가 은행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은행장이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미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DGB금융그룹의 성장과 오직 은행의 생존과 은행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첫째, 고객과 지역민들의 행복한 내일과 100년 DGB를 향한 직원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손잡고 열심히 달려가겠다.

둘째,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로 약화된 저희 대구은행 본연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영업력 강화에 매진해 나가겠다.

셋째, 앞으로 금융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대한민국과 대구·경북 지역의 경제 활성화 노력은 물론이고 지역민들께 금융의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지역은행의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까지 자신이 겪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3가지 약속을 공개했다.

한편 이번 대구은행장 선정을 지켜본 지역 금융업계 관계자는 “1967년 대구시와 경상북도 상공인들의 주도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의 이번 은행장 결정은 대구은행 55년 역사에 큰 의미가 있다”며 “기존의 학력과 인맥 위주의 임원선출이 아닌 현장 능력과 실무 위주의 인사정책을 보여주는 변화의 첫 사례로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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