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30일 2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사흘간 확진환자가 0명을 이어오다 추석을 하루 앞두고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하자 추석 특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30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2명(지역감염 1, 해외유입 1)이며, 총 확진자 수는 7132명(지역감염 7051, 해외유입 81)이다. 입원한 환자는 2명(신규확진)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2명으로 지역 4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이날까지 완치된 환자는 2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7028명이다.
다음은 신규 확진환자 2명에 대한 내용이다. 달서구 거주 60대 남성(지역감염)으로 폐렴 등의 증상으로 지난 28일 시행한 코로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달성군 거주 40대 외국인 남성(해외유입)으로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다음 날인 28일 달성군보건소 이동 검진에서 시행한 코로나 검사에서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 확진환자에 대한 감염원 조사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추석을 하루 앞두고 확진환자가 발생해 추석연휴 특별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29일 구·군 경찰과 함께 고위험 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번 점검에서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 유흥주점 2개소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노래연습장 10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발 2개소, 영업정지 4개소, 경고 6개소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코로나19 지역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점검을 강화하고 업종을 위반한 불법영업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는 본격적인 추석 연휴의 시작을 알리며,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추석 특별 방역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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