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달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수해복구를 위해 총 3,324억 원의 특별교부세와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수해복구예산 3,324억 원은 특별교부세 176억 원, 국비 2,958억 원, 도비 190억 원으로 지금까지 군수를 비롯한 많은 군민들이 대통령과 국무총리, 여야 당 대표, 서동용 국회의원 등에 지역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중앙에 정부에 지원을 지속해서 건의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
그동안 군에서는 피해를 본 농·축·임업 및 침수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였고, 수해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 28일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호우피해 진상조사를 위해 손해사정인을 통한 용역과 문화예술회관, 종합사회복지관 정비 및 군 재정이 어려워 지연 우려가 있었던 자력복구 사업 등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군에서는 한국에너지재단 협약을 통해 도배·장판 지원(가구당 330만 원 상당), 군·중앙 재난지원금(가구당 300만 원), 희망브릿지 수재의연금 지급, 삼성·LG전자 가전제품 무상 수리 및 30% 할인 지원, 이재민 임시거주 시설 무료 제공(50동), IBK 협약을 통해 5일 시장 상가 보수 등 피해 주민 지원에 민·관이 함께 힘을 쏟았다.
김순호 군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추석에 대피 시설에 계시는 군민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고 전하며, “피해 주민들이 일상의 삶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확보된 예산은 군민 편의시설과 기반시설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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