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특별교부세 57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난 22일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본부장이 남원시 호우피해 현장 방문 당시 이환주 남원시장이 건의한 집중호우 피해복구비 48억 원이 우선 배정된 것.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남원시가 예상한 피해복구비는 총 1648억 원이지만, 중앙부처가 산정해 인정한 총 복구비용은 1609억 원으로 이중 시비 부담액은 159억 원 규모로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에 따라 지방비 부담을 줄여 피해시설 복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하반기 현안 수요로 건의한 지리산IC 진입로 개설공사 9억 원도 추가로 확보돼, 대구-광주간 고속도로 진입도로 확장·정비되면서 지리산IC 이용객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아픔을 겪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재난의 아픔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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