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고속도로에 쓰러진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던 3명에게 ‘고속도로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속도로 의인상’은 한국도로공사가 2018년부터 고속도로 사고현장에서 용기를 발휘해 인명 과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의인상 주인공은 이동권(56)씨, 김해영운고 역도부 지민호(27) 코치, 조영현(19) 선수다.
이들은 지난 7월 22일 남해고속도로 냉정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 추돌 사고를 수습하던 60대 운전자가 갑자기 도로에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고 구급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했다.
인명 피해와 사고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삼각대와 수신호를 이용해 2차사고까지 막았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남해고속도로에서 환자를 발견하고 사고 위험 무릅쓰고 심폐소생술 시도한 이들에게 상금 500만 원씩 각각 지급했다.
전성학 본부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과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 용기를 내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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