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이 28일 전기공학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활동과 헌신적인 교육 활동으로 국가와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날 훈장 수여식은 건국대학교 교수 정년퇴임식과 명예교수 추대식과 함께 진행됐다.
최 원장은 이번 건국대학교 정년퇴임과 홍조근정훈장 수훈과 더불어 퇴임 이후에도 전공 분야 와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명예교수’에도 추대됐다.
최 원장은 “홍조근정훈장을 받을 수 있도록 베풀어 주신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님 을 비롯한 많은 선후배와 동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기공학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소명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조근정훈장은 공무원과 사립학교 직원 중 직무에 충실하고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 되는 훈장으로 교수의 경우 38년 이상을 재직해야만 받을 수 있다.
최규하 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후 1980년부터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로서 40년 동안 5000여 명의 학생을 지도하며 전기기술 분야 후학 양성에 힘썼다.
400여 편의 연구논문, 연구실적, 교내외 교육 연구 관련 30여건의 수상 등을 통해 전기공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대학 내 연구처장, 교무처장, 부총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대학의 체계적인 조직 운영 및 제도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전력전자학회 제10대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 위원장, 산업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전력전자 분야 학술 발전과 에너지 안전 분야 제도 개선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의 제13대 원장직을 맡아 ‘국민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Glocal(Global+Local) KERI’ 토대 아래전기가 중심이 되는 '전기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첨단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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